제주지역에 전기차가 늘면서 관련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로 인해
내연기관차보다 불길을 잡는 게 더욱 어려운데요.
소방당국이 이에 대응해 전문장비를 도입하고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쏴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특성상
불이 나면 진화가 매우 어려워
결국 4시간 만에야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진압훈련에 나섰습니다.
불에 타지 않는 대형 질식소화포로 화재 차량을 덮습니다.
공기가 못 들어가게 막아
순식간에
천 도 이상으로 치솟는 배터리의 열을 낮추고
불길과 연기를 차단합니다.
이번에는 전기차 주변에 물막이판을 설치해
배터리 높이까지 물을 채워
화재를 진압합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제주에 처음 도입된 이동식 소화수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조립식으로 무게가 가벼워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고 장시간 화재 진압이 가능합니다."
도내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관련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첫 전기차 화재 이후 현재까지 5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3건이 올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 임영근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대응조사팀장>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진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훈련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앞으로 전기차 화재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장비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