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문턱 낮 최고 27.4도…모레부터 '추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11.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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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포근하다 못해 덥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이 제주시에서 27.4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낮 시간대 제주 시내.

12월의 문턱에 접어들었지만 길을 걷는 시민들의 옷차림은 무척 가볍습니다.

심지어 반팔 차림의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조예은 / 제주시 애월읍>
"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날씨를 보고 왔는데 한 20도가 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몰라서 안에 반팔 입고 왔는데 왔다 갔다 하다가 너무 더워가지고 반팔을 입은 거라서. 확실히 요즘 날씨가 겨울 날씨 같진 않은 것 같아요."

제주시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27.4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습니다.

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제주시 기준 11월 일최고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으면서 기온이 높아지는 '푄현상'과 함께 강한 햇빛이 더해지며 기온이 크게 오른 겁니다.

<조경수 / 제주지방기상청 주무관>
"제주 서쪽에서 유입되고 있는 저기압과 일본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기온이 한라산을 넘은 측면이 있고요. 거기에 더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나타나면서 제주 북부지역으로는 일사에 의한 기온 상승효과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산간 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일부 탐방로의 경우 입산이 부분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양승호 / 제주시 노형동>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갔다 왔고 날씨 때문에 (부분 통제돼서) 정상까지는 못 갔습니다. 많이 아쉽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정상까지 가 보고 싶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번 비는 내일까지 제주 전역에 20에서 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모레 낮 기온은 8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15도 이상 낮아져 춥겠고,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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