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톡톡'…"요즘만 같아라"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11.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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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드컵이 한창 진행되면서 치킨집이나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호프집마다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매출은 껑충 뛰고 있다는데요...

현장을 김경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도남동의 한 치킨집.

축구 경기가 시작되기 2시간 전이지만 주방에는 벌써부터 주문서가 잔뜩 달려있습니다.

배달 앱과 전화 주문이 쉴새없이 쏟아지고 치킨을 튀기는 손길도 분주해집니다.

이 매장의 하루 매출은 평소의 10배를 훌쩍 넘었습니다.

갓 튀긴 치킨이 나오기가 무섭게 배달기사들이 오토바이로 실어나릅니다.

배달 요청이 끊이지 않으면서 배달기사들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강동균 / 배달기사>
"밤 10시에 축구 시작하면 거의 8시 반에서 9시 (가장 바빠요.) 갔다 오면 저렇게 (치킨이) 나와있고 그럼 또 들고 가고 또 다른 거 잡아서 가고. 그렇게 (배달을) 쳐 내도 (배달 요청) 40~50개가 계속 떠 있어요."

또다른 치킨집.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거리 응원이 진행되지 않자 대형 스크린이 있는 치킨집을 찾은 겁니다.

우리나라 선수의 날카로운 슛에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하고, 숨 막히는 접전에 가슴을 졸이기도 합니다.

<강동희, 최효선 / 제주시 연동>
"다 같이 응원해서 (경기를) 보는 맛도 났고. 집에서 보려고 하다가 나왔는데 잘 나온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김경임 기자>
"도민들은 대규모 거리 응원 대신 곳곳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호프집에서도 열띤 응원이 한창입니다.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응원가를 부르며 우리나라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저녁 시간부터 매장에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으며 축구 경기를 관람힙니다.

쏟아지는 주문에 정신없이 바쁘지만 자영업자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고성욱 / ○○ 호프집 사장>
"하루 매출 거의 (평소보다) 200~300% 정도 차이가 많이 나요. 경기가 10시인데 6시부터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나가질 않아요. 그러니까 어마어마하게 매출이 많이 상승하겠죠."

코로나의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지역 경제.

월드컵 특수에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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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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