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재개하면 도지사 고발"…반발·갈등 확산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11.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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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가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재개 입장을 밝히자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항의차 도청을 방문한 주민들은 출입을 저지당하고 직원들과 충돌까지 빚어졌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동부하수처리장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가 도청 앞 출입을 막은 공무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왜 막아요 도민들을? 당신들이 뭔데 길을 막아. 왜 막아요"

시민단체 활동가와 월정리 해녀들이 진입을 시도하고 공무원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하고 고성도 오갑니다.

"손 놓으세요. 비키세요. 이 손. 내 발로 당당히 갈 거야"

제주도는 청사 방호 2단계를 발령하고 정문에서부터 주민과 반대 단체들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한차례 소동을 벌인 주민과 공무원들은 도청 청사 진입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결국 성명서를 비서실에 전달하는 것으로 한 시간 가량 이어진 대치 상황도 종료됐습니다.

시공사가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자 지역과 주민을 비롯해 정당과 시민단체까지 나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100만 원의 강제금 부과에도 개의치 않고 연대해 공사를 막겠다며 만약 공사를 재개한다면 오영훈 지사를 고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형율 / 월정마을회 반대위원회 부위원장>
"오영훈 도지사.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를 민간 시공사를 내세워 봉합하려는 행위. 이것이야말로 도민에 대한 탄압이며 도민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조속한 공사 재개가 불가피하다는 시공사와 정당과 시민단체까지 합세한 반대측의 갈등이 또 다시 커지는 상황에서 제주도가 어떤 중재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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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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