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첫눈'…순백의 장관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2.1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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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초여름 날씨를 보였던 제주지방에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은 매서운 추위와 함께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22일 늦게 첫눈이 찾아온 건데요.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며 탐방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라산 해발 1천700m 윗세오름이 온통 새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순백의 한라산은 자욱한 안개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시사철 푸른 빛을 자랑하는 구상나무에는 상고대가 활짝 펴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탐방객들은 거센 바람과 강추위를 잠시 잊고 겨울 한라산의 신비경을 담아내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우정희, 우은희 / 대구광역시>
"한라산도 오늘 첫눈이라고 들었어요. 근데 날씨도 너무 좋고 올라오는 길에 눈꽃도 너무 예쁘고 날씨는 춥지만 정말 겨울 온 것 같고 오히려 이런 날에 한 번 경험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잘 온 것 같아요. 신나요."

11월 끝자락에 불쑥 찾아온 첫눈은 탐방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원채희, 이원균 / 경기도>
"첫눈이 내려서 올라왔는데 올라온 보람도 있고 온 세상이 하얗고 춥지만 올라온 보람이 있고 너무 좋습니다."

<김지우 기자>
"한라산에 첫눈이 내리면서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겨울 제주지역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22일 늦게 찾아왔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첫눈 관측 기록 가운데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윗세오름 최저기온이 영하 6.2도까지 떨어지면서 한라산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렸습니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제주.

언제 그랬냐는 듯 눈 깜짝할 새 첫눈과 함께 겨울옷으로 갈아입으며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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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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