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인데'…취약계층 난방비 걱정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1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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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서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의 가장 큰 고민은 다름아닌 난방비 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대표 서민 에너지원인 등유값은 지난해보다 무려 50% 가까이 폭등했고 전기료까지 줄줄이 인상되며 난방비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제주시내 한 사회복지 시설입니다.

장애인 40여 명이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장 걱정되는 건 다름아닌 난방비.

가뜩이나 겨울이면 시설 전체 운영비 가운데 난방비가 30% 이상을 차지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기료가 20% 가까이 올라 큰 부담입니다.

<이정애 / 제주애덕의집 원장>
"연료비가 올라서 3,40% (오른 것으로) 체감해요. 거주인들 생활을 위해서 (난방 가동) 시간을 줄이지 못하죠.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난방은 포기 못해요. 어렵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취약계층들의 난방비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기료 뿐 아니라 대표적인 서민 에너지원인 등윳값은 리터당 1천 600원 안팎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무려 48.9%나 폭등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시행된 유류세 인하 대책에는 등유가 제외되면서 지금은 오히려 휘발유 보다 비쌉니다.

고물가 등 팍팍해진 경제 상황에 후원의 손길 마저 줄었습니다.

제주도는 사회공헌 기탁금을 활용해 에너지바우처 대상자가 아닌 가구와 복지 생활 시설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 정세가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되면서 에너지 취약 계층에 접근해야겠다 생각했고요. 겨울을 잘 나셔야 하니까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고물가로 생계도 어려운 상황에 난방비 부담까지 더해지며 취약계층들은 그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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