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심판 자격시험 첫 제주서 실시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1.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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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회에서 심판의 역할은 경기 흐름과 때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격 심사부터 테스트까지 까다롭습니다.

특히 심판 자격증을 따고 싶어도 다른 지방에서 치러지는 자격시험은 생업에 바쁜 제주지역 태권도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 처음으로 태권도 심판 자격시험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기인 태권도의 유래와 주변 국가에 미친 영향에 대한 태권도의 고대사 강의가 한창입니다.

도복 차림으로 수업을 듣는 참가자들은 공인 5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그동안 국기원에서만 이뤄지던 승단심사나 품새, 심판, 격파 교육이 제주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심판 자격증을 따고 싶어도 다른 지방에서 열리는 자격시험에 생업에 바쁜 제주 태권도인들이 도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장덕성 / 심판자격연수 참가자>
"제주도에서 저희들이 연수를 받으러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고 또 렌트를 해서 1시간 반을 거쳐서 무주 공항까지 태권 국기원까지 가야하는 불편한 상황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금액적으로도 돈이 많이 들고."

제주도태권도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이 같은 지역 태권도인들의 응시 불편을 해소하고 자질을 높이기 위해 심판자격 연수를 마련했습니다.

<임성빈 /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심판위원장>
"품새 심판 자격을 갖고 계신 분이 협회 쪽에 알아보니까 많지가 않으세요. 그러면 (제주)도에서 자체적으로 분명히 품새 대회를 할 텐데 심판 인력이 부족하니까 아무래도 외부에서 불러서 하게 되면 경비라든가 이런 게 소요가 많이 되기 때문에"

국기원에서만 열리는 심판 자격 연수가 제주에서 열리면서 개막을 앞둔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운영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를 비롯해 많은 전도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제주지역내 공인된 심판은 10명 안팎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 심판들의 도움 없이는 대회 개최는 물론 운영도 쉽지 않습니다.

<김종민 / 제주태권도협회장>
"심판 자격 연수를 유치함으로써 제주도에 (심판) 자격을 가진 사람이 많은 보유하는 이유가 되고 또 그런 이유로 저희 태권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제주에서 심판 연수와 자격시험까지 치를 수 있게 되면서 경기 결과에 대한 신뢰성 제고는 물론 제주지역 태권도 심판 기량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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