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혐의 부인"…엇갈린 진술 '진실 공방'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0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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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측근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 가운데 나머지 피고인들끼리도 주요 진술이 엇갈리는 등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어서 재판 과정에서 다툼이 예상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전인 지난해 5월 16일, 오영훈 당시 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열린 상장기업 유치 협약식.

검찰은 이를 공모와 금품이 오간 사전 선거운동으로 보고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현 도청 대외협력특보와 서울본부장, 그리고 행사를 기획한 사단법인과 마케팅업체 대표 등 5명을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한달여 만에 첫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오영훈 지사 측이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오 지사 법률대리인은 오 지사가 당시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사실만 있을 뿐이고 단체를 동원한 지지선언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정영 / 오영훈 지사 법률대리인>
"저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하는 바입니다. 저희가 기록을 면밀하게 검토 중인데 새롭게 제출된 증거들 포함해서 검토를 하고 다음 준비기일까지 상세 의견이나 증거에 따른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하지만 피고인 4명은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공약 홍보를 위해 협약식을 개최하기로 사전 공모하고 기획한 혐의가 있다는 검찰측 공소 사실에 대해 제주도청 대외협력 특보와 서울본부장, 사단법인 대표 등 피고인 3명은 전면 부인한 반면,
컨설팅 업체 대표인 나머지 피고 한명은 모두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당시 협약식과 도지사 발언 영상을 재판부 제출 명령을 통해 확보해 검증하겠다고 했고, 변호인 측은 검찰측 증거 일부가 열람이 제한됐다며 추가 검토를 이유로
재판 기일 연기를 주장하는 등 정식 재판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재판부는 증인과 증거 채택을 이유로 다음 달 15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갖기로 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오영훈 지사가 제기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 가운데 나머지 피고인들은 주요 진술이 엇갈리면서 향후 재판 과정에서 치열한 사실관계와 법리다툼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영상편집 현광훈, 그래픽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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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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