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에서
저녁 8시까지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는
이른바 '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5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시행을 앞두고
올해,
20군데 가량을 시범 운영할 방침이었는데요.
하지만 신청 학교 모집 결과
단 2군데만 신청하며
제대로 시행될 지 의문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종전 오후 5시에서
최대 밤 8시까지 운영됩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맞벌이 부부들을 중심으로 한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돌봄교실 연장 운영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20군데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25년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범 운영을 앞두고
교육현장에서는 벌써부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일선 교사들은 '학교'라는 공간에
본연의 기능인 교육 외에
돌봄이 추가되는
부분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습니다.
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돌봄 전담사들도
연장 운영에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집니다.
교육당국은 돌봄교실 연장 운영에 맞춰
근로 계약 조정과
외부 강사,
자원봉사자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지만
'준비 안 된' 돌봄 확대가
교사나 전담사들의 업무 가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 접수 결과
오후 8시까지 돌봄 교실을 연장 운영하겠다는 신청 학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한군데씩 2군데에 그쳤습니다.
[ A 초등학교 관계자 ]
"꼭 20시까지 한다고 하지는 않았고 (돌봄 신청시간을) 17시까지, 18시까지, 18시 30분, 19시, 20시 이런 식으로 거기에서
어떤 시간대에 몇 명이 희망할 지는 이제 2일까지 해봐야 하는 거고.."
학부모들도 돌봄교실 연장 운영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야근이나 회식 등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때 도움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보장되지 않는 한
저녁 늦게까지
아이들을 맡기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예상보다
돌봄 교실 연장 운영에 대한 호응이 낮자
지역아동센터 등
위탁 교육기관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전화녹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
"3월부터 시작할 것이고 시범 운영이 한 두군데 학교라고 해서 안하지는 않을 겁니다. (신청 학교가 적어도) 하고 저희는 다른 방안에 대해 또
계획을 하고 추진해 나갈 겁니다. "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 운영 계획이나
충분한 사전 조사 없는
돌돔교실 연장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