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하면서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선 가운데 본격 재개가 이뤄지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였던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앞당겨 해제했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이후에도 재확산 징후가 나타나지 않은데다 최근 중국과 갈등에 따른 외교적 부담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비자 발급은 풀렸지만 입국 전후 PCR 검사와 항공편 증편 제한, 도착지 인천공항 일원화 같은 방역 조치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이에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대통령 주재의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 방역 완화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를 해제하고 제주 직항 중국 항공편 재개를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할 방침입니다.
또, 중국 현지를 연결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영아 / 제주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팀장>
"조만간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고 정부부처와 제주도내 (관광)공사, 협회, 사업체와 협의해서 만발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해외 관광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 빗장이 풀리면서 도내 관광업계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중국발 입국자가 인천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이 가능한 만큼 당장 제주 관광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 직항 항공편이 재개되고 중국 정부의 단체 관광 금지 조치가 풀리는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
"단기 비자 발급이 시작됐다고 하니까 당장 큰 변화가 있진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풀어지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중국 관광 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제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후속 절차가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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