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서귀포시 연두방문…쏟아진 지역 현안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2.15 17:35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어제 제주시에 이어 오늘은 서귀포시 연두방문에 나섰습니다.
250여 명이 참여한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귀포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오영훈 도지사의 행정시 연두방문 이틀째,
서귀포지역에 굵직한 현안이 많은 만큼 다양한 주민 의견이 잇따랐습니다.
제2공항과 관련한 질문에 오 지사는 공항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고 정부의 전략환경평가 비공개 방침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수진 / 서귀포시 성산읍>
"악천후가 됐을 경우에는 공항에 비행기가 못 떠서 여기 하루 이틀 이렇게 묵으면서... 지사님이 확실하게 공항 문제를 오늘 말씀을 해 주셔야 되지 않을까..."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저는 수차례 공항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협의와 관련돼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은 것은 잘못된 일이다..."
평소 산남과 산북지역의 각종 격차를 체감하고 있는 만큼 오 지사의 공약인 15분 도시와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고석용 / 제주도복싱협회 회장>
"15분 도시가 되면 교육, 의료, 환경, 스포츠, 문화 이런 것까지 전부 아울러서 15분 내에 이렇게 동참할 수 있다는 얘기만 저희들이 접할 뿐 자세한 사항을 저희들이 모르기 때문에..."
이에 오 지사는 대정읍에 추진되고 있는 민관협력의원을 예로 들며 공간적 개념에 시간적 개념을 더해 다양한 이동 방식으로 15분 내에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제주가 세계 어느 도시에 비해서 어느 섬에 비해서도 15분 도시를 제일 제대로 안착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정확히 결합시켜 낼 수 있는 그런 사람 중심의 도시가 가능한 곳이 제주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진행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장기간 방치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대에 맞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악산 부지 매입과 관련해서는 알뜨르비행장 무상 사용과 연계해 평화대공원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송악산과 알뜨르를) 같이 연계해서 구상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그것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상됐던 것을 그대로 가져가야 된다, 저는 그건 맞지 않다고 보이고요. 변화된 상황이 생겼고 파이가 더 커졌기 때문에 좀 더 담대한 구상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주민 의견을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