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완전 대면 졸업식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2.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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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대학교에선 4년 만에 완전 대면 학위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수여식장에는 그동안 참석이 제한됐던 가족과 친구들로 북적였고 캠퍼스 곳곳에도 축하 메세지를 담은 이색 현수막들이 내걸렸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학 입구에는 꽃을 파는 상인들이 모처럼 분주해졌습니다.

최근 가격이 비싼 꽃다발 대신에 인기를 끌고 있는 축하 문구가 적힌 화환 띠도 등장했습니다.

졸업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색 현수막들이 교정 곳곳에 설치돼 눈길을 끕니다.

제주대학교가 4년 만에 전체 대면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천454명, 석사 241명, 박사 64명 등 모두 천75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학위수여식에는 그동안 코로나로 참석이 제한됐던 가족과 친구들의 입장이 허용되며 환호와 박수가 실내를 가득 메웠습니다.

졸업식을 마친 졸업생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새 출발에 대한 기대와 대학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랩니다.

<안재훈 / 졸업생>
"이 졸업하는 날이 안 올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졸업을 하게 되네요. 사회에 나가는게 약간 걱정도 되는데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석승빈, 한수민 / 졸업생>
"저희가 기숙사 룸메이트여서 매일 봤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되니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먼 타국에 와서 향학열을 불태우며 어렵게 학위를 따낸 외국인 유학생들의 기쁨도 누구 못지 않습니다.

<레흐만 압더르 / 석사>
"파키스탄에서 와서 2년 만에 의예과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기분이 좋고 교육과정도 매우 좋았고 제가 생활하는데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졸업이 끝이 아니라 꿈을 향한 새로운 출발임을 알기에 가족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조성미>
"중간에 코로나도 있어서 학교 생활도 제대로 못했고 그래도 중간중간 학교 다니면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 열심히 해서 (대견해요)"

4년 만에 완전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학위수여식은 어느때보다 힘찬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이색 현수막들과 함께 그동안 썰렁했던 학위수여식과는 사뭇 다른 축제장을 연상케 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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