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의회 첫 임시회가 각 상임위별로 업무보고를 받으며 본격 시작됐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선 최근 급등한 항공요금에 대해 제주도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밖에도 제주청년센터 채용과 관련한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첫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한동수 도의원은 제주도가 신3고에 높은 항공료까지 더한 신4고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국내 항공사가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주 노선인데 국제선 투입을 이유로 제주 노선을 축소하며 제주도민이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도민 항공료 할인 정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수 / 제주도의원>
"과학적으로 분석을 해서 성수기 때만이라도 도민 좌석 쿼터제 도입을 제안드리고 싶고요. (항공료가) 크게 이렇게 급등했을 경우에는 도지사가 국토부장관에게 추가적으로 비행권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을 개정하든가..."
이에 제주도는 현실적으로 이행하기 어렵다면서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추진해 나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문정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전 세계적으로 어떤 특정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쿼터제를 실시한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고민되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요. (공항확충)지원단에 이 내용을 정확히 전달해서 추진하도록..."
제주청년센터의 채용 문제와 관련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이정엽 도의원은 최근 제주청년센터장 공모와 관련해 채용 기준을 낮추면서까지 오 지사의 측근을 내정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정엽 / 제주도의원>
"채용 기준까지 낮추고 조정을 해가면서 한다는 거는 공정과 정의에 너무 부합되지 않는 거 아닙니까. (오 지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출신이 청년에 어떤 뭐를 완화시켜서 센터장울 주겠다는 거예요. "
한권 도의원은 최근 청년센터가 공기관 대행 기간 만료로 기존 직원 해고와 신규 채용을 진행하면서 22명의 직원 가운데 19명을 신규 직원으로 교체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한 권 / 제주도의원>
"더 큰 문제라고 보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렇게 전 직원이 전부 교체되는 수준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이런 정말 비상식적인 상황이 한 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허문정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지금 하나의 단면만 가지고는 말씀을 드릴 수 없고 주변에 여러 가지 법 제도나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어서 같이 고민을 해서..."
이밖에도 의원들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전담 인력 부족 문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제주도의 추진 방향성 보완 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