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타운하우스 수 십억 전세사기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3.08 14:54
영상닫기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관련 사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신축 타운하우스 분양 과정에서 수십억 원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는데요.

사전 계약을 할 경우 더 싼 가격에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현혹시켰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사 중인 신축 타운하우스 분양 과정에서 수십억 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 6명을 상대로 전세금이나 임대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 된 모델하우스를 보여주며 사전 계약을 할 경우 시세보다 싼 가격에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현혹시켰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 6명으로부터 15억 원 상당을 가로챘습니다.

문제는 피의자가 해당 타운하우스를 인수할 당시부터 실제 소유권은 신탁회사에 있던 상황.

다시 말해 피의자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권한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에게 이런 사정이나 법적인 문제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고 입주 기간에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공사 대금 등을 명목으로 또다른 피해자 2명으로부터 7억 원 상당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는 애초에 공사를 마무리할 능력도 없었고 가로챈 돈은 개인 빚을 갚거나 인터넷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만식 /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던 피의자를 끝까지 추적해서 검거한 사안입니다. 전세나 임대 계약을 하실 때 관련된 등기부등본이라든지 건축물대장 등을 보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대출 관련 서류를 위조해 전세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44억 원대 사기를 벌인 일당이 제주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도 전세 관련 사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경찰은 오는 7월까지 전세사기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CG : 이아민)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