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춘 헬스케어타운 어떤 모습?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3.20 14:14
영상닫기
제주도가 서귀포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개설 요건을 완화하는 지침을 개정하면서 어떤 병원들이 들어설 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JDC는 오는 2025년까지 750억원을 투입해 이른바 의료바이오허브를 조성하고 정형외과와 한방병원, 검진센터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JDC가 헬스케어타운내 추진중인 의료바이오허브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3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753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로 계획됐습니다.

JDC는 직접 투자를 통해 의료바이오허브 건물을 운영하며 민간병원 등에 임대할 방침입니다.

유치하려는 병원은 정형외과와 한방병원, 유전자 기반 검진센터, 신약 개발연구소, 그리고 약학대학 연구소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서귀포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상철 / JDC 의료사업처장>
"계획 과정과 설계 과정에서 충분한 지역 내 의료서비스와 당초 목적인 의료 관광을 위한 그런 과목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제주도가 헬스케어타운에 유치한 병원들이 토지나 건물을 매입하지 않고 임차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완화했지만 어떤 진료과목의 병원을 입점시킬 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진료과목 가운데 힘은 적게 들고 수입은 많은 이른바 인기 진료과목 병원들만 입점할 개연성이 높습니다.

실제 중국 녹지그룹이 778억원을 투자해 지은 녹지국제병원의 경우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인기 과목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강동원 /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
"JDC가 제주도 전체의 의료상황을 보고 산남 주민들에게 도움 되는 그런 (진료)과목들로 이렇게 유치를 할 수 있을리라고 봅니다."

제주도가 9년 만에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개설 요건을 완화해 장기간 표류중이던 헬스케어타운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은 높지만 지역 공공 의료를 높히기 위한 노력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