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2년 5개월만인데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첫 날.
분위기는 어땠을지, 김경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첫 날.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입니다.
<송태길 / 버스기사>
"젊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안 쓰고 타는 사람들도 있는데 연세 드신 분들은 거의 다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손님들하고 (마스크 착용 때문에) 신경전을 안 한다는 게 편해서 그건 아주 좋습니다."
간간히 마스크 없이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 좋다는 반응입니다.
<정효주 / 경기도 성남시>
"확실히 번거로운 게 나아졌고 이제 무조건 대중교통 탈 때 마스크 안 써도 되니까 따로 챙길 필요 없어서 편할 것 같아요. 숨이 막히는 그런 느낌도 없고 환기도 잘 되는 느낌이 들고. 그래서 원래 멀미 많이 했었는데 멀미도 안 할 거 같아요."
그동안 마스크를 쓴 채 장시간 차량을 운전해야 했던 택시 기사들도 홀가분하다고 말합니다.
<고복천 / 택시기사>
"안경을 끼니까 마스크 끼면 김이 서리잖아요. 우리는 의무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차 안에 한 10시간 앉아있는데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근데 없으니까 아주 편하고."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버스와 택시, 항공기 등 대중교통 안에서도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또, 마트 등 대형 시설 안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2년 5개월 만입니다.
다만 병원과 일반약국 등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등 감염병 취약시설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일상으로의 회복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급적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