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 체류객 수송 심야비행 허용되나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3.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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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태풍 등 기상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반복되곤 하는데요.

이럴 때마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은 날이 풀려도 항공권을 구하기 힘들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심야비행을 허용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허은진 기잡니다.

지난 설 연휴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편이 전면 결항된 다음날, 날이 풀리고 임시편이 투입됐지만 항공편 이용객들은 바로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4만여 명의 많은 인원의 발이 묶이기도 했지만 심야 항공기 이착륙 금지, 이른바 커퓨타임 때문이었습니다.

커퓨타임은 공항 근처 주민들이 밤새 소음에 시달리는 것을 막고 공항 운영과 군사 보안 등을 위해 야간에 일시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제주공항의 경우 원칙적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지만 현재 밤 11시부터 아침 6시까지 커퓨타임 즉 심야시간대에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폭설과 태풍 등 기상악화로 제주공항 출발 기준 결항편은 모두 619건.

최근 5년 동안 2천956편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 결항사태 당시에는 다음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협의를 통해 한시적으로 이착륙 금지 시간을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김한규 국회의원이 심야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담은 공항소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기상악화로 결항사태가 반복되면서 국토부장관이 심야 비행 통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아예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기상악화로 인한 무더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체류객들을 빠른 시간 안에 수송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김한규 / 국회의원>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 국토부장관이 비행기를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을 한다면 폭설이나 강풍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 도민들 그리고 관광객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하지만 도심에 낀 제주공항 특성상 야간에 공항 주변 소음에 대한 문제, 또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도착하게 되는 해당 지역의 공항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나 불편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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