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주열풍이 시들해지고 코로나19가 확산된 가운데에도
한달살이를 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꾸준했습니다.
특히 60살 이상과 고소득자 등이
한달살이를
더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 이주 열풍과 함께
도내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한달살이.
60살 이상과 수도권 거주자,
고소득자 등에서
한달살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과 제주관광공사 등이
민관데이터를 활용해
제주 한달살이 방문객의 주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8월부터 1년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933만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체류기간이 28일에서 31일인 한달살이 방문자는
0.4%인 3만5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한달살이 방문객은
20~30대가 39%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60대의 한달살이 비중은
7일 이내 단기 방문 비중보다 높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한달살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가
한달살이의 61.1%를 차지하며
단기 방문보다 한달살이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한달살이는 무주택자가
유주택자보다 많았지만
유주택자의
한달살이 선호 경향이 다소 높게 나왔습니다.
소득수준으로 볼 때 역시
한달살이 근로자 중
소득 3천만원 이하의 비중이 가장 컸지만
고소득자일수록 단기 방문에 비해 한달살이 경향이 더 컸습니다.
또한 평소 레저 관련 모바일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는 층이
한달살이 경향을 보였습니다.
한달살이를 선호하는 지역은
애월과 구좌, 조천, 성산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정근오 / 제주관광공사 데이터R&D그룹 PM>
“오름, 숲길, 해변과 같이 제주다운 곳들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장기 체류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고
그로 인해 제주가 장기 체류형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관광지가 되도록…”
제주 한달살이가
경제적 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온 가운데
이번 분석이
지역관광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그래픽 : 이아민)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