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가 도정질문에서 나온 한라산 케이블카 추진 의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하는 대신 대체방안으로 UAM 즉 항공교통을 제시했습니다.
또 전임 도정이 추진한 광역화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은 적절치 않은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도정질문 주요 내용들을 허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번 회기 도정질문 마지막 날.
질의에 나선 강상수 의원은 고령화 등 관광약자를 위한 한라산 케이블카 추진 의향을 물었습니다.
<강상수 / 제주도의원>
"한라산 케이블카를 지금부터라도 차곡차곡 준비하고 기초 조사도 하고 여론도 형성하고 그다음 환경 부분도 좀 따져보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사님께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
답변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며 대신 도심항공교통 UAM으로 한라산을 탐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헬기 착륙장이 이미 한라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UAM) 버티포트(수직이착륙)가 가능한지에 대한 체크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고요. 한라산 백록담 인근까지도 UAM을 타고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조성되고 있는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해 처리 방식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오 지사는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충룡 / 제주도의원>
"처리 방법에 대해서 다양화 그다음에 또 다른 많은 곳에서 분산 처리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지사님 견해를..."
<오영훈 / 제주도지사>
"분산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저는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환경기초시설 전반에 대해서 광역화하는 것은 저는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여기까지 와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만들어진 시설 또 진행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그대로 가야 합니다."
오영훈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인 환경보전분담금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송창권 / 제주도의원>
"법률안 초안이 되면 그러면 결국 중앙정부와 국회의원, 중앙정부라면 기획재정부부터 시작을 해서 설득을 시켜 나가야 할 텐데..."
<오영훈 / 제주도지사>
"초안이 마련되었다고 해서 바로 밀어붙이는 방식은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저희 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해서 개정을 추진하느냐 아니면 생물다양성법을 통해서 개정을 추진하느냐라는 고민이 좀 있고요."
이밖에도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기관 통합형 방식을 선호하지만 고집할 이유는 없고 저지리 곶자왈 훼손과 관련해서는 원상회복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미비했다며
관련된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