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유턴?…1년간 무료 이용 꼼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04.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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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내지 않고 1년동안 공영주차장을 버젓이 이용한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30분 무료 차량으로 인식하게끔 꼼수를 부렸는데 관리 인력이 없는 무인 공영주차장이 타깃이 됐습니다.

이번사태로 무인 주차장 관리와 요금 부과 체계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제주시도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공영주차장에 방금 들어온 차량이 크게 회전하더니 다시 출구 쪽으로 향합니다.

차단기가 올라갔지만 빠져나가지 않고 곧바로 후진해 한쪽에 정차합니다.

도로가 아닌 주차장 입구에서 유턴한 차량.

주차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한 꼼수였습니다.

차단봉이 올라가면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30분 이내 무료 차량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워둔 이후 주차장이 전면 개방되는 오후 6시 이후나 주말에 빠져나가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이종석 / 제주시 공영주차장 담당>
"입차는 정상적으로 됐는데 출차할 때 차단기 앞에서 카메라가 인식해서 차단기가 올라가면 다시 후진해서 주차를 하고 운영시간이 종료된 후에 카메라 사각지대로 나오면서 미납처리를 삭제하는 건입니다."

<김용원 기자>
"무인 공영주차장은 적발이 어려운 시스템이어서 이 같은 주차장 편법 이용은 1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차주는 무인으로 바뀐 지난해 3월부터 지난 달까지 120여 차례에 걸쳐 주차요금 120만 원 상당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주는 무인시스템 주차장을 자주 이용하면서 방법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주에 편의시설 부정 이용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현재 제주시 공영주차장 78 곳 가운데 무인으로 전환된 곳은 60여 곳으로 80%가 넘습니다.

무인화된 주차장의 차량 관리와 요금 징수 체계에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제주시는 요금 미납 차량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무인주차장 운영 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화면제공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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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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