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고 멈추고…'태풍급 강풍'에 피해 속출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4.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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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제주 전역에는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이로 인해 가게 유리가 깨지고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각종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항공기와 여객선이 무더기 결항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한 카페입니다.

입구 유리문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강풍에 의해 옆 유리와 부딪히면서 깨진 겁니다.

영업시간이었던 탓에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카페 업주>
“큰 소리도 나고 강풍이 불어서 많이 놀라기는 했죠. 사람이 있었으면 다쳤을 것 같고 그래서 지금 간판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제주에 초속 30m에 가까운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가로수가 꺾이는가 하면 펜스가 넘어지면서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천막이 전신주에 걸리고 현수막이 찢어지는 등 모두 4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내려지면서 170여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로 인해 결항 상황과 대기표를 문의하려는 승객들이 몰리면서 제주공항에는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지우 기자>
"강한 바람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면서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채 공항에 발이 묵였습니다."

이용객들은 갑작스러운 결항 소식에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안현진, 강지율 / 서울 강서구>
"계속 결항돼서 취소는 했는데 지금 어떻게 될지 몰라서 무작정 기다리고 있어요. 내일 출근도 있고 오늘 가서 해야 될 것도 있어서 가야 되는데 큰일이네요."

<김영규 / 경기 광주시>
"가야 되는데요 지금 비행기가 없어서 모레 가야 돼요. 지금 일정을 다 취소시키고 난리도 아니에요."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바닷길 운항에도 한 때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오후 들어 기상 상태가 점차 나아지면서 일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은 재개됐습니다.

한편 오늘 제주에는 푄현상이 발생하면서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10도나 높은 28.9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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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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