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수처리장 넘친다…해법 마련 시급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05.04 13:14
영상닫기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벌써 6년째 시작도 하지 못하고 갈등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처리시설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며 이달에만 벌써 두차례나 정화되지 못한 하수가 바다에 방류되기도 했습니다.

해법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예상했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재개는 또 다시 불발됐습니다.

월정리 마을은 총회를 통해 공사 저지를 멈추기로 결정했지만 일부 해녀와 활동가의 반대에 부딪힌 겁니다.

<김경복 / 어촌계장>
"오늘만 좀 물러나 주십쇼. 부탁 드리겠습니다."

<박영찬 / 증설 사업 현장 소장>
"다시 한번 저희가...경찰들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계장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한번 더 계장님 믿어보겠습니다. 자체적으로 좋은 결과 부탁 드리겠습니다."

시공차 측은 반대 시위를 주도하는 4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갈등에 지역 주민은 물론 도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하수 처리입니다.

제주시 구좌와 조천 인구는 지난 2012년 3만4천여 명에서 2016년 3만 7천여 명, 지난해 4만2천여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부하수처리장은 그야말로 포화 상탭니다.

동부하수처리장의 적정 처리용량은 시설 전체 용량의 60에서 70%이지만 현재는 100%에 달했습니다.

동부지역에 3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 처리용량을 초과하는데 이달에만 벌써 두 차례 용량이 넘쳐 제대로 거르지 못한 하수가 바다로 방류됐습니다.

<김성철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현재 월정리 마을회 협조는 되고 있습니다. 해녀 몇 분이 (반대하고 있는데) 행정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해 시켜서 원만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의 재개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그러는사이 또 다른 오염사태가 빚어지고 있어 해법 마련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영상편집 : 현광훈, 영상디자인 : 이아민)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