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산업 육성에 뛰어든 제주도가 민간업체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특히 제주도 자체적인 위성을 쏘아올리는데 공감대를 이뤄 후속조치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 입니다.
제주에 둥지를 튼 우주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민간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2월, 제주도가 우주산업 육성 기본 방향을 발표한 이후 본격적으로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2년 전 제주시 한경면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 소형 로켓을 쏘아 올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위성정보를 수집하는 컨텍과 아이옵스, SIIS 등 모두 4개 업체가 자리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발사체 개발과 위성정보 수신, 위성영상 수출과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제주에서 추진하게 됩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림읍 상대리에 민간에서 쏘아 올린 위성을 관제하는 스페이스 파크도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성희 / 컨텍 대표>
"저희가 지금 제주도에 짓고 있는 가칭 '아시아 스페이스 파크'라고 하는데요. 안테나가 12개 들어갑니다. 해외 안테나가 거의 8개 될 것 같고요.”
제주도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은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할 방침입니다.
<김영욱 / 아이옵스 대표>
"위성이 70개 정도 발사되면서 인력도 최대 50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의 학생들을 뽑아서 50명이 대체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옛 탐라대 부지 활용 등을 통한 산업 육성 부지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구 탐라대 부지에 하원테크노캠페스든 테크노벨리가 됐든 새롭게 산업 육성의 전진 기지로 만들 텐데 부지에 대한 우주 관련 기업 관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메탄 배출을 탐지할 수 있는 ESG 위성을 쏘아올리자는 업체의 제안을 받아들여 관련 부서에 사업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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