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산 넘어 산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05.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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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는 2030년까지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형 친환경선박 실증을 거쳐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실제 전기 선박 보급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논의 단계일 뿐 구체화까지는 산 넘어 산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국제 전기 선박엑스포에서 공개된 전기 선박입니다.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해
전 세계적으로
기존 화석연료 내연기관에서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로 동력원이 전환되고
해양에서의
탄소중립도 강조되며
친환경 선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오는 2030년까지
환경친화적 선박도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10톤 미만의 어선과 동력수상레저기구 등
소형선박을 중심으로
제주형 친환경선박 실증을 진행하고
관련 산업 육성과
전기선박 보급을 실현한다는 내용입니다.

<김 항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센터장>
"아마 제주가 가장 성공했던 게 자동차 관련 테스트베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와 유사하게 선박도 이런 테스트베드를 먼저 크게 구축을 해서






모든 기업들이 와서 실증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구축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어민들은
집어등 등 현재 어선에서 사용하는 전기에 대한
대체 에너지 개념만 제시할 뿐
실제 동력과 관련해
얼마나 운행할 수 있는지
제대로운 연구가 없어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홍석희 / 제주도 어선주협회장>
"집어등이 (전력을) 몇 킬로와트 쓰는지 이거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거는 전혀 전기 추진 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기를 어떻게 발생을 시켜서 배에 추진기를 돌려서 배가 전진, 후진을 할 것이냐 이게 관점이 돼야 되는데..."




전문기관들도
대체로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친환경선박뿐 아니라
충전 등 인프라 구축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손홍관 /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위원>
"조업에 필요한 전력만 실험을 했던 것 같은데 그건 일부 데이터일 뿐이거든요. 그래서 추진 부분에 대한 검토를 해서...




실제로 전기 선박을 개발하는 과정과 동시에 인프라 개발이
같이 출발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




특히 제주에서
출력제어가 계속되고 있는만큼
이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고동훈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근해어업연구실장>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야겠는데 그게 뭐냐라고 했을 때 전기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제주도는 풍력, 친환경 에너지가 남아도는 지자체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면 여기 남아도는 이 에너지를 가지고..."




화석 연료 사용 등을 줄이며
환경친화적인 선박도시 구축이라는 장밋빛 청사진 속에
실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현실입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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