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과 이전 등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도내 대표적인 특성화고등학교인 제주고와 제주여상이 잇따라 일반고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교육감의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과 전환 공약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제주고등학교 총동문회입니다.
새로운 학교 신설을 위한 부지 매입 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입지 조건이나 주변 환경에서 일반고 전환에 가장 부합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고 총동문회는 최근 일반계고전환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교육당국과 협의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영민 / 제주고 총동문회장>
"제주고가 물리적 환경 조건이나 입지적 조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제주고가 평준화 일반고로 전환되는 것이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되며..."
과거 일반계고 전환을 요구했던 제주여상 총동문회 역시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고교 졸업 후 취업에 무게를 뒀던 이전과 달리 졸업생 대다수가 대학진학을 선택하는 요즘 이에 맞춘 교육과정으로 변해야한다는 겁니다.
제주여상 총동문회는 학교시설 노후화 등을 이유로 일반고 전환에 앞서 학교 이전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신제주권 이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강민숙 / 제주여상 총동문회장>
"현재 졸업생 중에 80% 이상이 대학에 진학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상업고등학교라는 명칭을 둘 이유가 없어지는 거예요."
이들 동문회의 잇따른 일반계고 전환 요구는 김광수 교육감이 교육행정질문에서 일반계고 전환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더욱 불이 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오는 11월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과 이전 등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이들 동문회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