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가운데 가장 많이 버려지는 것이 바로 플라스틱인데요.
현재의 생산과 소비형태가 이어진다면 2040년에는 지금보다 3배 가까운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발생을 지금보다 50% 줄이고 100% 재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관건은 도민 참여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재활용도움센터에 분리 배출을 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 가운데 가장 많이 버려지는 건 단연 플라스틱 폐기물입니다.
페트병과 일회용 용기, 비닐 등 플라스틱 쓰레기가 한가득입니다.
<김상숙 / 재활용 도움센터 도우미>
"하루에 (플라스틱 폐기물이) 몇 키로 나오냐면 한 100킬로? 그정도 안되더라도 5,60킬로까지 나와요. 우리 뿐만이 아니라 다른데도 그렇게 나온다는 얘기거든요. 그럼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니죠."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버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수희 기자>
"해마다 이렇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늘어나고 있는데요. 재활용률은 5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제주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7만여 톤, 현재와 같은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가 이어진다면 오는 2030년에는 10만 9천여 톤.
2040년에는 17만 8천여 톤으로 3배 가까이 늘 것이라는 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제로화 계획을 내놨습니다.
플라스틱 발생량은 3만여 톤으로 지금보다 절반가량 줄이고 발생하는 모든 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일회용 용기나 택배 포장지 등을 다회용으로 전환하고 소비자가 개인용기로 포장없이 제품을 구매하는 제로 웨이스트 상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달부터 동복에 위치한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를 시범 가동하고 센터 인근에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조성해 재활용 산업을 하는 민간기업을 유치할 방침입니다.
또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확대하고 제주삼다수 용기에 대한 플라스틱 재생원료 의무 사용을 추진합니다.
<양제윤 /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으면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면 분명 길이 열릴 것 입니다."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한 제주도.
쓰레기 정책은 행정만의 의지로 실현이 불가능한 만큼 도민과 기업의 참여를 얼마나 유도할 수 있을지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영상디자인 : 박시연 )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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