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선언…끝 아닌 시작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05.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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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이후 3년 2개월 만 입니다.

무엇보다 자가격리와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됩니다.

제주에서는 그동안 40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만도 275명에 이르렀습니다.

3년 이상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에서 빠져 나오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산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처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이중환 /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2020년 2월 20일)>
"긴급브리핑을 드리게 됐습니다. 우리 도는 20일 오후 4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신종 코로나19 1차 양성자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제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2020년 2월 20일.

제주도는 비상사태에 사상 초유의 고강도 거리두기를 선포했습니다.

확진자 동선 공개에 불안감은 확산됐고 마스크를 구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에 영업시간 제한까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공포에 도민들의 모든 일상은 멈췄습니다.

외부영향이 큰 제주로서는 지난 3년간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40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만도 275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3년여 만에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다음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세계보건기구는 공중 보건 비상 사태를 해제하고 정부의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도 코로나 심각 단계 해제를 권고했습니다. 3년 4개월 만에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확진자 7일 격리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되고 입국 후 PCR 검사 권고가 해제됩니다.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됩니다.

<문수희 기자>
"펜데믹은 끝이 났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제주도의 방역 체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제주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속한 검사나 역학조사 역량은 섬 지역인 제주로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과제입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인 제주감염병전문병원의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승호 / 제주특별자치도 건강관리과장>
"팬데믹을 거치면서 병상 부족을 많이 겪었거든요. 의료 인력도 부족하고 이런 것들 때문에 감염병전문병원이나 제주대학교병원에 하이브리드 병동을 새로 한다든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와의 사투는 끝이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감염병 발생 주기가 점차 짧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처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영상디자인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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