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주 안 만들어줘" 어머니 폭행치사 40대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5.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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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내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어머니가 의식이 없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 했는데,

경찰이 타살 정황을 확인해 40대 아들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내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8일 저녁, 이 곳에 사는 한 남성이 집 안에 어머니가 쓰러져 있다며 112로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60대 어머니 A씨는 이미 숨진 상태.

경찰은 숨진 A씨의 머리에 상처가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타살 정황을 확인해 아들인 40대 B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뇌 손상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말다툼을 하다가 어머니를 밀쳤고 이후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왔더니 어머니가 숨져 있었다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다툼의 원인은 아들인 B씨가 술 안주를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어머니가 이를 거절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 B씨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박종남 /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
"피해자 눈 부위 및 온몸 전체 군데군데 멍 자국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가 술을 마시면서 모친에게 술안주를 해달라고 하였으나 이를 거절함으로 갑자기 달려들어 얼굴을 때린 사실은 있었다고 인정해서 (구속했습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B씨는 평소에도 자주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
"그 아줌마가 맨날 일하러 다녔거든. 일하러 다니다가 요 근래 몸이 많이 안 좋더라고 보니까. 아들이 술을 잘 먹나 봐. 술 먹고 자꾸 좀 시끄러운 모양이더라고."

경찰은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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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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