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② IB 교실의 변화는?…"교사들 변화 더욱 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5.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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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도입이 가져온 학교 현장의 변화와 교육효과를 분석하는 연속 기획뉴스 순서입니다.

지난 첫 순서에선 IB가 학생들에게 가져온 변화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IB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생각은 어떻게 변했는지를 소개합니다.

참고할 만한 교재나 연구 자료 부족으로 수업 준비 등에 부담은 커졌지만 자기 계발을 위한 자극이나 교육관 변화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표선고등학교 세계사 수업 시간입니다.

학생들이 노트북으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를 검색합니다.

담당 교사는 관련된 역사 평전을 추천하거나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나 주제를 구체화하도록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시대별 역사적 사건이나 배경을 전달하는 일반 교실과 달리 학생들이 특정 주제를 결정하고 스스로 관련 지식을 찾도록 합니다.

학생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탐구하면서 이를 지도하는 담당 교사가 준비해야하는 수업 준비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최승은 / 표선고 교사>
"저도 진짜 계속 책을 읽고 찾아보고 이제 구글링하고 어쩌다 보니까 영어까지도 조금 이제 읽는 능력은 (필요해서) 말하는 건 아직 좀 덜 하긴 했지만 읽는 것까지도"

제주도교육청이 표선고 교사들의 인식 변화를 조사한 결과 실제 과도한 수업 준비나 학생들의 성취도에 대한 책임감 등으로 오는 업무 스트레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배움을 가치있게 여기도록 도우려는 교사들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학생 스스로가 학습의 주인이 되도록 도우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IB교사들의 효능감은 지난 2021년 평균 2.78에서 2022년에는 3.21로 크게 향상됐습니다.

<김하영 / 표선고 교사>
"애들이 자신의 의견을 각각 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의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나가고 있는 중이라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저는 교육관의 변화가 있다면 원래 그 생각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김영 / 표선고 교사>
"아이들이 결국은 내가 하는 이 배움이라는 활동 ,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슨 생각으로 이걸 하고 있지"를 자꾸 끊임없이 성찰하게 하는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공교육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IB교육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도 전문성을 찾아가는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시행된 IB는 학생과 더불어 IB 교사들에게도 자기 계발 의지를 다지고 교육관마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갑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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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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