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소진으로 지난 2주 동안 중단됐던 탐나는전 현장 할인 정책이 내일(8일)부터 재개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확보된 추경도 올해 10월이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이 사업이 아예 중단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지역 화폐 지원 예산을 단 한푼도 배정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시행되고 있는 탐나는전 현장할인.
예산 소진으로 지난 23부터 중단됐었는데 뒤늦게 추경 예산이 확보되며 다시 시행됩니다.
할인 중단으로 가맹점과 이용자들 모두 불편을 겪었던 만큼 재개 소식을 반기고 있습니다.
<오주엽 / 카페 운영>
“(탐나는전 할인 중단으로) 아예 돌아가시는 분도 있었고 그래도 결제하시기는 했는데 저희도 불편하고 손님들도 불편한 거 같았습니다."
이번 추경으로 확보된 탐나는전 지원 예산은 모두 100억 원.
현재 이용 추이를 보면 이 100억도 올해 10월이면 바닥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수희 기자>
"넓은 할인 폭으로 탐나는전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재원 문제로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올해는 이미 확보된 국비를 통해 부족한 예산을 메꿀 수 있지만 문제는 내년부터입니다.
정부가 지역 화폐 예산을 단 한푼도 배정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 요구안을 제출하면서 지역화폐 사업 예산은 아예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의 탐나는전 운영 방침을 하반기쯤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명동 /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활력국장>
"다양한 방법으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지만 (탐나는전 운영에) 재정이 과다하게 투입되는 관계로 하반기에 (정책을)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탐나는전.
정부 지원이 끊기게 되면서 도입 3년 만에 존폐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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