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일반고로의 전환을 앞둔 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현행 체제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지난 정부에서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으로 폐지하기로 한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를 존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폐 논란이 일던 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외국어고등학교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데 이어 교육부와 여당이 당정협의회를 통해 현재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존치를 공식화했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힘 의원>
"지난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했던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를 존치하여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의 자율적인 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외고와 자사고 등이 '학교 서열화'를 조장하고 입시 목적으로 변질됐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3월부터 제주외고는 일반고등학교로의 전환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특히 제주외고의 경우 입시 목적으로 변질된 다른 지역과 달리 외국어 특화학교로서 운영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반발이 컸습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역시 외고 존치에 힘을 실었습니다.
지난 정부의 일반고 전환 발표 이후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신입생 모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만큼 그동안의 갑론을박이 사실상 종결되면서 내년 외고 신입생 모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