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부실 우려에 고객 달래기 '진땀'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7.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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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제주에서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내 새마을금고들은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을 달래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새마을금고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자산규모를 지닌 노형새마을금고.

창구마다 예적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금고 직원들은 이른 오전부터 고객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뺍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
"제주도는 상당히 건전하고 육지에 비해서 몇몇 일부 금고에서 부실 대출이 나가서 손해를 보는 거지…"

또 다른 창구에는 문의 전화가 쉴 새 없이 걸려 옵니다.

다른 지역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요 며칠 사이 제주에서도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이 부쩍 늘어난 겁니다.

한 고객은 직원의 계속된 설득에도 이자 손해를 감수하면서 일부 예금을 해지했습니다.

<김현숙 / 새마을금고 고객>
"제주도에 여파가 없지만 그래도 제가 어렵게 안 먹고 안 입은 돈을 여기에다 맡겨놨는데 불안해서 잠을 못 자겠어요."

<김영돈 / 노형새마을금고 이사장>
"제주도는 전체적으로 연체 비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면 사실 고객님들만 손해를 보시는 거죠. 안전한 점을 좀 알아주셨으면 하겠고요."

정부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인 6%를 웃돌자 특별 관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도내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1.84%로 이번 정부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종범 /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경영지원부장>
"제주도 내 42개 금고 전부 (경영 평가) 1~2등급 우수·양호 등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의 모든 예금을 보장하는 등 이용객의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정책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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