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체제개편 기획 ①] 성산고, '항공 전문학교 전환 검토'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7.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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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은 제주특성화 고등학교의 체제 개편과 관련 기획뉴스를 마련했습니다.

국립 해사고 전환을 추진했다 좌절된 이후 이렇다할 방향을 찾지 못했던 성산고등학교가 2공항 추진에 따라 항공분야 전문 인력양성 학교 전환을 추진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추진 1년여만에 또 백지화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성산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국립해사고 전환을 추진했지만 정부 부처간의 이견으로 5년 만에 좌절됐습니다.

2020년 들어서 IB학교 전환을 검토했지만 학교구성원간 이견에 이 마저도 포기해야 했습니다.

국립해사고와 IB 전환 논의만 무성해지는 사이 학교에 대한 시설투자는 10년 넘게 미뤄졌습니다.

이렇다 할 방향을 찾지 못하던 성산고가 항공정비 전문학교 전환을 추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교육당국이 도내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위해 지난해 진행한 연구용역 과정에

성산고는 항공 정비 관련 학과 신설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성산 지역에 제2공항이 추진돼 항공정비 인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이미 항공정비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한진그룹 계열사의 정석비행장도 위치해 입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추진 1년여 만에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

연구용역 결과 고졸 수준의 항공정비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은데다 제2공항 추진 일정마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양기봉 / 성산고등학교장>
"한국공항공단에서 TO를 짜서 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옆에 공항이 오면 우리 학생들에게 이점이 되는 것은 없다라고 판단을 했고요.또 육지 벤치마킹을 가봐도 역시 그런 말들을 하기 때문에..."

국립 해사고 전환 좌절 이후 항공 정비 전문학교로 비상을 꿈꿨던 성산고는 학과 개편을 포함한 학교 재구조화 최종 계획을 다음달 제주교육당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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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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