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휴대전화 어플을 이용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 소지한 혐의로 40대 선원이 구속됐습니다.
이 선원은 동료 선원에게도 택배를 통해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경이 부두에서 40대 선원을 마약 투약과 판매 혐의 등으로 검거합니다.
"필로폰 판매했지? 안했어요. 체포영장 나왔어요"
선원 A씨를 붙잡은 해경은 집을 압수수색합니다.
서랍에서 발견된 필로폰은 3.76g.
12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다른 서랍에서는 대마 1.34g도 나옵니다.
마약 흡입 도구와 주사기도 서랍과 가방에서 발견됩니다.
A 씨의 팔에는 주사 흔적이 남아 있고 마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납니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달 말, 휴대폰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된 판매상으로부터 통영에 있는 모텔에서 소위 던지기 수법으로 120만원을 주고 필로폰 5g을 구입해 일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월에는 서귀포에 사는 동료 선원에게 택배를 이용해 필로폰 0.8g을 공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제주지역 선원 마약 사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급책인 A씨의 혐의를 파악했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경남 통영에서 검거했습니다.
<송은만 / 제주해경청 마약수사대장>
"필로폰을 투약한 선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피의자로부터 필로폰을 택배로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휴대폰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통해서 경남 통영시에 있는 항구에서 피의자를 발견하고 검거하게 됐습니다."
A 씨는 고된 어선 생활이 힘들어 마약에 빠지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A 씨를 필로폰 제공과 매매, 투약 소지, 그리고 대마 소지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해경은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필로폰을 판매한 윗선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KCTV제주방송은 제주특성화 고등학교의 체제 개편과 관련 기획뉴스를 마련했습니다.
국립 해사고 전환을 추진했다 좌절된 이후 이렇다할 방향을 찾지 못했던 성산고등학교가 2공항 추진에 따라 항공분야 전문 인력양성 학교 전환을 추진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추진 1년여만에 또 백지화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성산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국립해사고 전환을 추진했지만 정부 부처간의 이견으로 5년 만에 좌절됐습니다.
2020년 들어서 IB학교 전환을 검토했지만 학교구성원간 이견에 이 마저도 포기해야 했습니다.
국립해사고와 IB 전환 논의만 무성해지는 사이 학교에 대한 시설투자는 10년 넘게 미뤄졌습니다.
이렇다 할 방향을 찾지 못하던 성산고가 항공정비 전문학교 전환을 추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교육당국이 도내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위해 지난해 진행한 연구용역 과정에
성산고는 항공 정비 관련 학과 신설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성산 지역에 제2공항이 추진돼 항공정비 인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이미 항공정비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한진그룹 계열사의 정석비행장도 위치해 입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추진 1년여 만에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
연구용역 결과 고졸 수준의 항공정비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은데다 제2공항 추진 일정마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양기봉 / 성산고등학교장>
"한국공항공단에서 TO를 짜서 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옆에 공항이 오면 우리 학생들에게 이점이 되는 것은 없다라고 판단을 했고요.또 육지 벤치마킹을 가봐도 역시 그런 말들을 하기 때문에..."
국립 해사고 전환 좌절 이후 항공 정비 전문학교로 비상을 꿈꿨던 성산고는 학과 개편을 포함한 학교 재구조화 최종 계획을 다음달 제주교육당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무려 37.7도를 기록했습니다.
7월 역대 기온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입니다.
장마가 주춤한 사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제주에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부두 횟집거리입니다.
수조마다 차광막이 처져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과 무더위에 수조 온도이 오르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고영순 / 횟집 운영>
"냉각장치로 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건데 온도가 올라가면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고기들도 안 좋죠. 그래서 햇빛 가리개를 하는 거예요"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자 제주에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시내 기상탑에는 낮 기온이 37도까지 관측됐습니다.
양산으로 햇빛을 가려보고 그늘로 피해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황명숙 / 삼양동>
"오늘 죽기 아니면 살기에요. 걸어가는데 막 짜증 나요. 짜증 나요."
<정연금 / 서울시>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서 일부러 제주도 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서울보다 더.. 제주도가 겨울에는 따뜻한데 여름이 이렇게 더운 걸 이번에 느꼈어요."
오늘 더위는 수치로도 역대급이었습니다.
제주시 건입동의 낮 최고기온은 37.3도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역대 7월 기온 가운데 1942년 37.5도 이후 두번째, 기상 관측 이래 네번째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등동과 산천단, 월정리와 구좌 지역에서도 낮 기온이 31도에서 34도로 관측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30도를 넘는 고온이 이어지면서 올 여름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 특보는 체감 기온 33도 이상이 이틀 연속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현재 북부와 북부 중산간, 동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반면 남부지역은 25도 내외로 기온이 크게는 10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 자리로 덥고 습한 남풍이 한라산을 지나 강하게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조경수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한라산을 넘는 북부와 서부 그리고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오르고 있습니다. 당분간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폭염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한편, 서귀포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보건 분야 폭염 영향 예보가 경고로 격상되면서 온열질환 같은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소기훈)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제주에 관제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력관제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었는데요.
하도급 업체가 시공사로부터 약속된 돈을 받지 못했다며 공사를 중단하고 유치권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시공사와 계약 해지 절차에 들어가게 되면서 당초 올해 가동을 목표로 한 전력관제센터 건립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가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공사현장입니다.
신사옥과 함께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제주에 관제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제주전력관제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초 올해 3월 완공 계획이었지만 실제 공정률은 올해 초까지 37%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신사옥 건립과 관련해 하도급 업체가 유치권 행사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 2021년 11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당시 코로나19로 지역경기 악화 상황 등을 고려해 시공 비용의 70%를 선지급 했습니다.
또 공사현장에서의 암반 문제와 콘크리트 파업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준공일을 올해 9월로 6개월 가량 늦췄습니다.
하지만 자재비 인상 등을 이유로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간 공사비 문제가 불거지며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골조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가 시공사로부터 약속된 돈을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 행사에 들어간 겁니다.
결국 계획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조달청은 해당 공사에 대한 시공사 계약 해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김영환 /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조달청에서도 (시행사로부터) 이행 방안을 세 차례에 걸쳐서 받았습니다만 역시 힘들다고 파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약관계가 정리가 되는 대로 다시 시공업체 선정을 서둘러서 추진하고…."
다시 시공사를 공모하고 계약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다 이미 지급한 시공비용의 70%의 처리를 놓고도 논란입니다.
당초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신사옥과 차세대 관제시스템이 들어서는 제주전력관제센터 건립은 하염없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어제 새벽, 서귀포시내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숨진 남성은 흉기에 여러차례 찔린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이웃집에 사는 6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내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두 개의 현관문 앞으로 길게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어제 새벽 5시 45분쯤, 서귀포시 보목동의 한 월세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A씨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해 옆집에 월세로 살고 있는 6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지 6시간여 만 입니다.
경찰은 지난 8일 밤, 술을 마시고 함께 방 안에 들어가 바둑을 두던 중 다투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너 죽고 싶냐' 그런 얘기를 (피의자가) 일방적으로 하는 걸 제가 들었거든요.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못 했대요. 그래서 올라가서 집주인한테 상황을 얘기하고 신고를 좀 해 달라고…."
각자 혼자 살고 있던 피의자와 피해자는 옆집에 사는 이웃 관계로 평소 자주 왕래하던 사이는 아니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잠에서 깨어보니 자신의 방 안에 피해자가 숨져있었다며,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현직 도의원이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도의원 A 씨는 지난 주 성매매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와 올해 초 검거한 외국인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명부에 있는 해당 의원을 파악해 조사를 벌였고, 해당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4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에서 30대 낚시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과 소방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낚시를 하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접수한 상태였으며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테트라포드 사이에 있던 A씨를 발견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백사장에 물놀이객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출동해 백사장에 고립돼 있던 40대 여성 A씨 등 일가족 3명을 구조했으며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튜브를 타고 토끼섬으로 건너갔다가 당시 해상에 초속 8에서 10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튜브가 날아가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동차 구매 대출금 상환액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캐피털 회사 딜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 단독 강민수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캐피탈 회사 딜러 A 피고인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피고인은 캐피털 회사가 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입금한 대출금을 본인 계좌로 다시 이체하도록 한 뒤 생활비와 도박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지난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피해자 네명으로부터
2억 1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일부 변제금이 있지만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