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에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산지에도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한라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시설물 피해는 없었지만 내일 오전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북적여야 할 제주항 여객터미널이 한산하기만 합니다.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와 완도, 진도, 우수영 등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결항을 피한 승객들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신동하 / 전남 고흥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결항이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른 배편들은 결항됐는데 저희는 결항이 안돼서 다행인 것 같아요."
<김지우 기자>
"기상악화로 제주를 잇는 일부 교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여기에 김해와 포항, 원주 등의 기상 상황까지 좋지 못하면서 오늘 제주를 오갈 예정이던 항공기 30여편이 결항됐고 지연편도 속출했습니다.
산지에도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7.5m, 제주시 오등 21.2m, 제주공항 21m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다행히 강풍으로 인한 이렇다 할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면 시설물 관리와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