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난리'…제주 저류지 보강 '언제쯤'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07.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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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대규모 저류지들에 대해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용역에도 4년째 이렇다할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예상치 못한 물난리에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대책은 안일하기만 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2009년 한천 상류에 조성된 제2저류지입니다.

저류지 유입부에 수문 교체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폭 10미터였던 기존 수문을 철거하고 폭 18미터 짜리 새 수문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수문 문턱도 30cm 낮추고 반면 하천 보는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당 10.3톤의 빗물이 하천이 아닌 저류지로 더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저류지 유입량이 적어 하천 범람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수문 시설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난 2019년 정밀진단 용역이 나온지 4년 만에 시작된 공사입니다.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해 태풍이 오기 전인 8월 완공할 계획입니다.

<김용원 기자>
"정밀 진단 용역이 마무리된지 4년이 넘고 있지만 일부를 제외한 저류지 상당수는 여전히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용역에서는 병문천과 독사천, 산지천 등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하천 저류지의 유입부를 최대 2배는 늘려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한천 2 저류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설 공사는 아직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관건인데 재해 위험이나 시급성 측면에서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국비를 비롯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수호 / 제주시 하천관리팀장>
"이거보다 더 급한 사업들이 있어서 그쪽에 예산이 투입됐고 여유분의 예산이 없다 보니 후순위로 밀려서 늦게 시작하는 사업입니다. 작년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고 내년에도 전체적으로 10여 개 사업이 있는데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장마로 전국에서 기록적인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재해로부터 홍수와 범람 등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시설인 저류지의 성능 개선 사업은 수년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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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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