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벗어난 토종 무궁화 '활짝'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7.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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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품종은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는 '노란 빛깔의 '황근'이 유일합니다.

멸종위기 수종이었는데 20년에 걸친 복원 노력 끝에 지난해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는데요.

자생지에는 요즘, 거친 바닷 바람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하나둘 터뜨리면서 해안가의 풍경을 노랗게 수놓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울퉁불퉁 해안 돌틈 사이로 연노랑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야생 토종 무궁화 '황근'입니다.

보통 분홍색이나 흰색 꽃이 피는 무궁화와는 달리 노란 꽃이 피어 '노랑무궁화'로 불립니다.

1미터 안팎까지 자라는 난대성 수종으로 제주도와 완도, 고흥 등 우리나라 남녘 일부 해안에서만 자라는 희귀 수목입니다.

<차호정·임대근 / 서귀포시 표선면 ]
"제주에 오고 꽃 종류가 많아서 그게 진짜 좋기는 했거든요. 이렇게 여름까지 꽃을 볼 수 있는게 너무 반가웠고 노란 동백인가 했는데 무궁화라해서 좀 신기했어요."

황근은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난개발 등으로 자생지인 제주에서도 보기 힘든 멸종위기의 귀한 식물이었습니다.

하지만 20여년에 걸친 자생지 복원 노력 끝에 지난해 정부 지정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습니다.

<한앵자 / 서귀포시 성산읍>
"이렇게 많이 번지고 꽃이 예쁘게 피니까 우리가 이렇게 다니면서도 너무 좋고..."

특히 태풍 등으로 꽃나무가 많지 않은 해안가 바위마다 터를 잡고 꽃망울을 떠뜨리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깁니다.

<이정훈 기자>
"노란 무궁화로 불리는 황근은 거친 바다바람을 이겨내고 돌틈 사이에서 뿌리를 내리며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의 해안가에는 다음달까지 만개하는 황근으로 노란 무궁화 꽃물결이 일렁일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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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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