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시장에 뛰어든 제주도내 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1년을 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신생 수출기업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도내 수출기업들이 무역시장에서 살아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무역시장에 뛰어든 도내 수출기업은 162곳으로 진입률은 44.6%였습니다.
반면 짐을 싼 수출기업도 149곳에 달해 42.6%의 퇴출률을 기록했습니다.
진입률과 퇴출률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도내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은 1년 전보다 8.3%포인트 떨어진 35.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2년에서 5년 사이 생존율도 모두 전국 최저 수준에 그쳤습니다.
수출기업 가운데 3곳 중 2곳 꼴로는 무역시장에서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제주의 경우 영세기업이 많고 코로나19로 대내외 수출 환경이 악화된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최대 수출시장이던 중화권 수출액이 지난해 30% 이상 급감하면서 수출기업의 설 자리가 좁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수출국과 품목 다변화를 비롯해 기업 자생력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고민정 / 제주도 통상정책팀장>
"우선 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수출 보험료 가입 비용을 비롯해 물류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에서는 2022년부터 수출 기업의 연착륙을 위해 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있고 이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수출산업은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직결되는 만큼 수출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영상디자인 송상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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