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내일 새벽 최근접 (19시)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3.08.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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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제주 전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임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저는 지금 서귀포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빗방울이 약하게 내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는 태풍 소식에 피항한 어선들이 묶여있습니다.

파도도 점차 높게 일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7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 km로 느리게 제주를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로대로라면 2시간 후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를 통과해 내일 아침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10일) 새벽 3시쯤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가장 근접하겠는데요.

성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태풍 이동속도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제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시간당 4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전역에 100에서 2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순간 풍속이 초속 25에서 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태풍이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이동속도도 빠르지 않아 비 바람이 더 강해질 가능성도 큰데요.

도내 모든 해안가에는 대피명령이 발령되면서 갯바위와 방파제 등에 접근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근접하는 시간과 만조 시간대가 비슷해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 비 피해와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영상편집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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