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제주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다행히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리창이 깨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어민과 상인들은 태풍 북상 소식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한 치킨집입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면서 입구 유리문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가게 영업시간이었다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간판과 가림막, 지붕 등이 파손되거나 흔들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20여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지만 다행히 당초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지우 기자>
"새벽 사이 태풍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면서 서귀포시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해안가 상인과 어민들은 혹시나 모를 태풍 피해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만 했습니다.
수족관 문을 꽉 닫고 가게 앞을 정리하는가 하면 단단히 결박해둔 선박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박원금 / 횟집 업주>
"바닷바람이 세. 방파제에 물 올라오면 안 되니깐 그래서 미리 준비해갖고 단도리 다하고."
<최혁준 / 선장>
"지금부터 앞으로 새벽 네시, 다섯시까지 계속 지켜보려고 나온 거고 이번 태풍은 제주항 쪽에 크게 피해 없이 지나갈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깐 한번 나와본 겁니다."
과거 태풍 북상으로 물난리를 피해를 입었던 동문시장 상인들도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배성도 / 상인>
"만약에 비가 많이 오면 내천 쪽에 한 번씩 나가서 봐야 되거든요. 이게 한 두어 번 넘쳐갖고 시장을 완전히 물바다로 만든 적이 있었는데."
태풍의 영향권에서 제주가 벗어나고 있지만 오늘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 예방에 계속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현광훈)
제6호 태풍 카눈이 새벽 사이 제주를 빠져나간 가운데 지금까지 2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강풍에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에 이어
비슷한 시간 구좌읍 하도리와 세화리에서 전신주 스파크 안전조치 요청이 119 상황실로 접수됐습니다.
또 제주시 이호동에서는 지붕에 강한 바람에 날려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상가 유리창이 깨지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이 셧다운 된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차츰 재개될 전망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어제 하루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기점 항공편 513편 가운데 213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로 인해
만 명이 넘는 승객들의 발이 묶인 가운데
기상 상황에 따라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제주를 잇는 여객선도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뱃길은
내일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습니다.
위원회는 4.3의 해결 과정에 큰 의미를 부여해 기록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는데요.
다만, 국제적 심사 기준에 맞는 영문 자료가 미비해 추가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한 번의 고배 끝에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한 겁니다.
등재 추진 대상은 4.3 사건 당시 생산된 미군정과 수형인명부, 재판기록, 희생자와 유족의 증언, 정부의 진상규명 기록물, 각종 편지나 영상, 도서 등 기록물 1만7천여 건입니다.
이번 심의에서 심사위원들은 민간의 노력에서 시작해 정부의 진상 보고 채택에 이르기까지 4.3의 해결 과정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난 5월에 있던 첫 번째 심의에서는 기록물 전체의 연결성과 세계사적 중요성 부분이 미흡하다고 평가돼 한차례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었습니다.
이후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체제 등 시대적 배경과 4.3의 시발점인 1947년 경찰의 3.1 발포 사건, 진압과정에서 드러난 국가폭력의 실태 등 역사적 맥락을 보완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진상조사부터 특별법 제정까지 4.3을 극복하는 과정이 국가 주도로 이뤄진 것이 아닌 민간으로부터 시작된 것을 강조해 4.3이 도민들이 이뤄낸 화해와 상생의 정신임을 강조했습니다.
<조상범 /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핵심은 이제 아래로부터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파급할 수 있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세계사적 중요성하고 연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국제적 심사 기준에 필수 조건인 영문 신청서 준비가 미흡해 조건부 가결됐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영문 등재신청서와 영상물을 마련해 한국위원회 제출할 계획입니다.
위원회 재심의가 최종 가결되면 11월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국제위원회에 제출되며 집행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훈민정음과 동의보감, 4.19혁명 등 모두 18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영상디자인 : 이아민 )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제주 전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임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저는 지금 서귀포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빗방울이 약하게 내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는 태풍 소식에 피항한 어선들이 묶여있습니다.
파도도 점차 높게 일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7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 km로 느리게 제주를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로대로라면 2시간 후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를 통과해 내일 아침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10일) 새벽 3시쯤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가장 근접하겠는데요.
성산 동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태풍 이동속도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제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시간당 4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전역에 100에서 2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순간 풍속이 초속 25에서 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태풍이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이동속도도 빠르지 않아 비 바람이 더 강해질 가능성도 큰데요.
도내 모든 해안가에는 대피명령이 발령되면서 갯바위와 방파제 등에 접근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근접하는 시간과 만조 시간대가 비슷해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 비 피해와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영상편집 : 좌상은)
다시 한번 태풍의 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동쪽 250km 해상에서
시속 13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37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밤 9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200km 해상까지 접근하겠습니다.
제주와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내일 새벽 3시...
이 때까지도
강한 세력은 그대로 유지할 전망입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통영 앞바다를 거쳐
청주와 서울까지
한반도를 그대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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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 시각 제주도 주요 지점의
재난 CCTV를 통해 지역별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화면 오른쪽 상단, 서귀포시 법환포구입니다.
태풍이 점점 더 다가올수록
높은 파도가 쉴새 없이 밀려드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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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화면은 멀리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제주도 동쪽 온평 앞바다입니다.
태풍이 가장 가끼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파도가 점차 높아져서
자정을 넘기면 최고 7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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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1
다음 화면은 제주시 탑동 앞바다입니다.
제주 북부... 태풍의 영향을 가장 늦게 받는 곳입니다.
폭풍전야라고 해얄까요? 아직은 잔잔한 모습이지만
너울성 파도가 새벽 만조와 겹치면 월파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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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2
산간도 보시겠습니다. 영실 입구 CCTV입니다.
강풍과 함께 화면에 빗방울이 맺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내일까지 30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시간이 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에 가까워지면서 피해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상 활동과 해안가 출입이 통제되고 각종 안전조치가 분주하게 이뤄졌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항공편 결항도 속출하면서 제때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관광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항에 어선 수십여 척이 정박돼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모든 선박에 대한 피항 조치가 이뤄진 겁니다.
혹시 모를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해안가에는 대피 명령이 발령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은 태풍 북상 소식에 서둘러 제주를 떠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습니다.
발권 창구에는 결항 상황을 문의하고 최대한 빠른 항공편을 구하려는 승객들로 긴 줄이 형성됐습니다.
<김지우 기자>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때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진언, 김진호 / 서귀포시 중문동>
"친척 집에 지금 빨리 가야 하는데 비행기가 결항될 것 같다고 아니면 지연되는 상황이 있을 것 같다고 해서 빨리 와서 짐을 부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계획에 차질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표를 구하지 못한 승객들은 취소표라도 잡기 위해 하염없이 대기해야만 했습니다.
<염양순 / 경기 고양시>
"오늘 못 가면 내일도 못 가기 때문에 걱정이 돼서 빨리 갈까 하고 나온 거예요. 그런데 지금 갈지 안 갈지 모르겠어요."
태풍 북상으로 결항된 항공편은 모두 140여 편.
특히 늦은 오후 들어 항공사들의 전면 결항 조치가 이어지면서 하늘길이 사실상 막혔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멈춰 섰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을 비롯해 가파도·마라도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여객선 운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는 11일부터 재개될 전망입니다.
또한 간판이나 가림막 등이 파손되거나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도 잇따라 10여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해안가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폴리스 라인이 설치됐습니다.
제주도는 태풍 북상에 대응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도민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태풍 피해에 대비해 소방당국도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수방 장비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모든 소방력을 투입해 재난 취약 지역 예찰과 안전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신고 폭주 상황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풍수해 통합상황관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안전통신망과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신속한 상황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태풍 카눈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안전조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40분쯤에는 제주시 노형동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바람에 구조물이 흔들려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50분쯤에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간판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등 오늘 오후까지 10건 이상이 접수됐습니다.
또 월파 도는 침수우려 지역인 법환마을 올레길 헤안도로와 보목동 구두미포구, 성산 광치기해변, 신양포구는 현재 차량운행이 통제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