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된 당근밭…농작물 피해 잇따라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8.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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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으로 인해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당근밭은 물에 잠겼고 생육기에 접어든 콩은 잎과 뿌리가 손상되면서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한 당근밭입니다.

이제 막 파종을 마쳤는데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한때 시간당 30mm 강한 비가 내리면서 밭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강풍에 쓰러진 당근 잎을 살려보기 위해 급히 스프링쿨러를 돌려보지만 한번 꺾인 수세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일형 / 제주당근연합회 이사>
"발아가 된 당근들이 잎사귀가 많이 흔들려서 뿌리가 많이 죽거나 조풍의 피해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만 햇빛이 강렬했을 때 나타나서 잎사귀가 말라죽게 되는 경향이 있을 것 같고요."

콩 재배농가도 상황은 마찬가지.

한창 생육기에 접어들었는데 침수와 풍해로 잎과 뿌리가 손상됐습니다.

<김지우>
"파종 시기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농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되면서 농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제주 동부지역에서 당근 95ha, 콩 55ha 등 전체 158ha 면적의 농작물이 조풍과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주요 밭작물에 습해와 병해가 발생하면서 생산량과 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장 확인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농작물 생육 관리와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2~3일 정도 지나면 발아가 될 것인지 안 될 것인지 확인할 수 있고 농정당국에서 적극적으로 전국적인 피해 규모에 대한 산정과 신고 접수를 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접수를 하고 농가분들에게 지원하도록 조치할 생각입니다."

제주도는 전국적인 태풍 상황이 종료되면 접수된 피해상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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