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독립운동가 발굴·조사 '첫 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08.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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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8주년을 맞았지만
일제강점기 제주 독립운동가 가운데
60%는
여전히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보훈청이
미서훈 독립운동가들의 공적 자료를 직접 발굴 조사하고
유공자 신청까지
진행하는 작업을 처음으로 추진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1932년 1월, 구좌읍 일대에서 일어났던 해녀 항일운동.

이를 이끌었던
제주 해녀 5명 가운데
김옥련, 부덕량, 부춘화 해녀 3명은
2천년대 초 독립유공자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고차동, 김계석 해녀는
90년이 지나도록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판결문이나 수감 기록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서훈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일제강점기 제주 독립운동가 약 5백명 가운데 60%는
입증 자료 미비 등의 이유로 여전히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 사실을 유족들이 모르거나
유족이 없는 경우,
그리고 고령화나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공적 자료를 찾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족 대신 입증 자료를 직접 찾고 유공자 신청까지,
제주보훈청이 주도하는
발굴 조사 작업이 처음으로 진행됩니다.

판결문이나 신문 기사, 마을 증언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공적 조사서를 작성해
유공자 신청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씽크:안지혁/제주도보훈청 보훈과>
"유족들이 개별적으로 공적 자료를 찾아서 포상을 신청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전문성도 부족하고 시간도 없기 때문에 전문적인 자료들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저희가 직접 발굴하면서 포상이 이뤄지지 않은 사례들에 대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은 1945년 8월 14일까지 활동했던
미서훈 독립운동가 3백 명입니다.

특히 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한
고차동, 김계석 해녀도
대상에 처음으로 포함되면서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소기훈)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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