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지하차도 개통 첫날…운전자 '혼선'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8.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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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지하차도가 오늘부터(16일) 임시 개통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개통 첫날 크게 바뀐 도로 진입로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운전자들이 온종일 큰 혼란을 겪으며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공항과 용문로 구간 도로 위로 차량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자치 경찰들이 차량 사이를 바쁘게 오가며 교통 정리로 분주합니다.

사업비 285억원이 투입된 제주공항 지하차도가 4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이정훈 기자>
"제주공항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제주 최초의 지하차도가 임시 개통에 들어간 가운데 개통 첫날 운전자들은 큰 혼란을 겪어야했습니다. "

공항 주변 도로 이용 방식이 종전과 크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화물청사에서 제주공항 방면에 있는 도로는 종전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태동산에서 제주공항으로 진입해 용담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은 종전처럼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오일장 방면 공항서로에서 제주공항으로 들어가려는 좌회전도 불가능합니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차도를 타고 용문교차로까지 가서 일방통행로로 되돌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이 같이 바뀐 내용을 모르고 기존 도로를 이용하려다 보니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원종 / 택시 기사>
"직진금지라고 표시는 돼 있지만 미비해요. 저도 용담 쪽으로 가는데 우회전해서 좌회전하는데 신호 체계가 좌회전 표시 나오고 직진 2차로에서 좌회전 직진 나오고 하니까 헷갈렸어요."

실제로 도로 차선 도색이 잘 안보이거나 진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뒤늦게서야 설치되는 등 임시 개통을 위한 준비 부실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윤한종 / 택시 기사>
"많이 밀리는 것 같아요. (원인은 뭐 때문에) 원인은 뭐 어쨌든 차선 변경이 그 전과는 좀 다르다 보니까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과 제주시는 당분간 이 일대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자치경찰 현장 배치와 지하차도 이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크게 바뀐 제주공항 진출입로에 운전자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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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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