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모레 시작…어민 불안감 '최고조'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08.22 16:41
영상닫기
일본 정부가 모레(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도는 대응 단계를 격상하고 어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실제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소식에 어민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일본 정부가 결국 모레(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30년 동안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134만 톤이 바다로 방류됩니다.

방류 개시 소식에 제주도는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마련에 나섰습니다.

방류 시작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을 현재 2단계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격상하고 수산업특별위기대응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방사능 감시 해역과 어종을 확대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완전 공개를 원칙으로 세웠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산지위판장에서 방사능 검사를 통과한 수산물에 대해서만 유통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류로 인한 실제적인 어민 피해가 발생하면 국가에 피해보전 직불금을 통한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김희현 /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제주도는 투명성, 전문성, 공개성 등 3대 원칙 아래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일본 정부의 실제 오염수 방류 소식에 어민들의 불안감은 극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해녀들은 당장 물질 자체에 불안을 호소하며 이번 결정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홍옥희 /해녀>
"무서워서 물에 들어갈 생각도 없어 이제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하니까. 이 물을 우리가 마셔야 할 물인데 마시면 얼마나 살 수 있느냐..."

수산 관련 음식점도 마찬가집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창 손님 맞이로 분주해야 할 횟집 거리는 한산하기만 하고 매출 걱정에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윤선열 / ○○횟집운영>
"코로나 때 보다 없어요. 하루에 첫 손님 개시를 어떻게 하냐 할 정도. 그정도 심각한 상태. 이 여름에 첫 손님을 어떻게 하냐 할 정도면 방법이 없다는 거예요."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어민들이 오는 29일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는 등 방류 개시에 따른 반발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