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학부모 민원 왜 우리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8.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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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놓은 교권 보호 대책을 두고 진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공무직들은 학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에 소속돼 학부모 민원을 교사 대신 떠안게 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동안 교사가 맡아온 학부모 민원 대응 창구가 학교와 교육지원청으로 바뀝니다.

당장 이번 학기부터 학교마다 학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민원대응팀이 생깁니다.

민원대응팀은 학교 내선전화와 온라인으로 접수되는 민원을 1차 처리하게 됩니다.

학부모들의 악성민원으로부터 교권을 보호해 달라는 요구에 교육부가 내놓은 교권 보호 대책입니다.

<이주호 / 교육부 장관 (지난 23일)>
"다양한 공교육 시스템의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교육을 병들게 하는 교권 침해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

이 같은 교권보호 대책을 둘러싸고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교사들은 민원팀이 교장 직속인데도 교장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지 않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민원대응팀에 포함된 교육 공무직들은 말단직의 처지를 악용해 학부모 민원을 교사 대신 떠안게 된다며 정부가 자신들을 욕받이로 만들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김은리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장>
"억울한 욕바지 일원화에 교육공무직에게 민원 업무 폭증까지 유발시킬 대책입니다. 수용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윤석열 정부, 교육부의 발표 과정은 매우 기만적이고 전체 교육공무직을 우롱했습니다..."

이번 주 제주도교육청 차원의 교권보호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공무직들은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교육당국이 교권보호 방안을 마련하면서 교육공무직들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교권 보호 대책을 놓고 교사나 교육공무직 등의 반발이 커지고 있고 자신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해결점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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