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추석을 앞둔 마지막 주말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이 열렸는데요.
시장은 추석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모처럼 찾아온 대목에 상인들은 분주했습니다.
추석 명절 분위기로 가득했던 오일장의 모습을 허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추석을 앞둔 주말, 서귀포 향토오일시장.
시장 곳곳이 흥정 소리로 가득합니다.
생선 점포에는 제주의 추석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옥돔이 가득 자리를 잡았습니다.
상인들은 주문을 받은 제수용 생선을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밀려드는 손님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모처럼 찾아온 대목이 반갑기만 합니다.
<김명진 / 시장 상인>
"오염수 때문에 명절 끝나면 장사가 안될까 봐…. 이제까지 장사가 안되다가 명절 가까워지니까 되는 겁니다. (바라는 건)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건강해야 나도 장사하고."
과일 점포에도 제수용 과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판대를 둘러싼 손님들이 제수용 과일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윤기가 흐르고 모양이 반듯한 사과와 배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골라 담습니다.
시장의 별미 맛보기도 잊지 않습니다.
<이수민 / 서귀포시 강정동>
"가격이 (예전보다) 너무 많이 비싼 것 같아요. 사람들 다 행복하게 잘들 지내면 좋은 거죠."
<함주언 함탁헌 / 서귀포시 법환동>
"복숭아랑 사과랑 과일 같은 거 사러 왔는데 아기가 아침마다 먹기도 하고 명절이기도 하니까 과일 좀 보려고 왔어요. 명절 전이라고 할인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허은진 기자>
"추석을 앞둔 주말, 서귀포 오일장에는 명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하루 종일 활기가 넘쳤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