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도 잊었다…구슬땀 쏟는 제주선수단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9.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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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 친지분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고향에 찾아가지 못하고 구술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코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선수단들인데요.

이들 가운데 제주 체조 선수들을 이정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음악에 집중하며 몸을 풉니다.

회전 기술을 연습하는 몸놀림엔 거침이 없습니다.

한때 주니어 국가대표의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뜻하지 않게 찾아온 무릎 부상으로 지난 1년을 사실상 회복 훈련에 집중한 남녕고 3학년 현진주.

고등부에서의 마지막 전국체전 무대를 후회 없이 준비해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현진주 / 체조 (남녕고 3년)>
"고등학교 올라와서 계속 다쳐서 3학년 돼서 처음으로 전국체전 뛰는데 쉬었던 만큼 많이 훈련해서 좋은 기량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훈련 중인 남자 체조 선수들의 얼굴도 웃음기 없이 진지합니다.

특히 제주 여자 체조에 가려져 있던 남자 체조 선수들은 이번 전국 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릅니다.

마루와 철봉에서 강민국과 임경빈은 새로운 남자 체조의 역사를 쓰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임경빈/ 체조 (제주국제대 4년)>
"모든 선수들 일단 부상 없이 하는 게 최선인 것 같고 선수 개개인마다 노력을 할 테니까 (도민분들이) 많이 좀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제주삼다수의 엄도현 등 제주체조 실업팀도 이번 체전에서 그동안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는 각옵니다.

오는 13일 전라남도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에 제주에선 선수 537명 등 모두 784명의 선수단이 파견됩니다.

기록종목에서는 수영과 양궁, 사격 등 모두 9종목에서 33개의 메달을, 배드민턴과 탁구, 테니스에서도 3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레슬링과 복싱 등 체급종목에서도 9개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는 등 이번 전국 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후회 없는 경기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신철이 / 제주도체육회 전문체육부장>
"선수들은 추석연휴 당일에만 조상에 예를 드리고 나머지는 전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훈련을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믿고 있는 제주선수단들 추석 연휴도 잊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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