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블루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SNS 등을 통해 특별한 물놀이 장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인데요.
하지만 사고위험이 높아 결국 해경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하원동 해안가. 깎아지르는 해안 절벽 사이로 푸른 물웅덩이가 눈에 띕니다.
절벽 사이에 자리잡은 모습이 푸른 구멍처럼 보여 ‘블루홀’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SNS 등을 통해 특별한 사진 명소이자, 물놀이 장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하지만 블루홀을 찾아가는 길은 무척 험난합니다.
<스탠드 업 : 김경임>
“이 곳은 블루홀로 가는 진입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절벽이 가팔라서 밧줄까지 설치돼 있는데요.자칫하면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입니다.”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해경이 블루홀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진입로가 가파른 절벽으로 돼 있어 추락이나 익수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수심이 낮고 수중에 암초가 있어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작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해경은 지난 8월, 유관기간과 함께 합동조사를 벌여 오는 30일부터 블루홀 일대 해안가를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장 곳곳에는 출입 통제 사실을 알리는 표지판과 현수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 강순호 / 서귀포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
"블루홀은 바위가 너무 높고 들어가게 되면 추락 사고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행락객들은 출입을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경은 한 달 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말부터 출입 행위에 대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