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 "의료자치 실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10.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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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의료 여건의 점점 열악해지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인프라 조건이 충족되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지정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는데 서울권 병원과 경쟁을 해야해서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암이나 이식 수술 등 난이도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

아직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제주에서는 해마다 10만 명 가량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처지입니다.

이에 따라 유출되는 의료비도 해마다 늘고 있는데 지난 2021년 기준 2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점점 열악해지는 지역 의료 여건의 현실 속에 제주에도 상급 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내 종합병원 가운데 병상과 의료진 등 절대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제주대병원은 상급 종합병원 지정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국명 / 제주대학교병원장>
“상급종합병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적대적 평가 기준은 충족을 했고요.상급종합병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대도민 홍보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제주대병원은 제주 역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이미 만성 질환자와 재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상급 종합 병원이 지정되면 지방 의료원과 종합병원, 그리고 동네 병의원까지 하나로 연결된 의료 조직 체계 운영을 통해 의료 자치를 실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김우정 /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다양한 건강 평등권을 보장할 수 있고요. 지역에서는 (지정을) 계기로 의료 환경이 변화돼고 높은 목표를 통해 다같이 (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의료자치의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제주대병원의 상급 종합병원 지정을 위해서는 의료 인프라 고도화 차원에서도 제주의료원 등 지방의료기관과 도내 다른 종합병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 양연준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장>
“많아질 의료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 제주대학교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제주도내 보건의료망을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에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평가 규정 고시에 따라 제주 의료 권역이 서울권에 속해 있어 경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앞으로 3년 뒤에 있을 6차 지정을 목표하고 있는데 도민들의 공감대 속에 선결 조건인 권역 분리와 함께 도내 의료 기관의 내실화를 갖추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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