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올레 낙석 '통제'…비지정 구간 '관리 시급'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10.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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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서귀포시 하영올레 코스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최근 별도봉과 애월 한담 해안로도 낙석 사고로 폐쇄됐는데 이 같은 비지정 위험 구간에 대한 관리와 실태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탐방로 주변에 바위가 흩어져 있습니다.

외부 충격을 받은 것 처럼 바위가 쪼개져 있습니다.

낙석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씽크:김용원기자>
"탐방로 옆에는 상부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무더기가 군데군데 널부러져 있습니다. "

지난 달 20일, 신고를 접수한 주민센터는 곧바로 탐방로 입구를 통제했습니다.

바위가 떨어진 탐방로 약 30미터 구간의 출입도 제한했습니다.

안전자문단 현장 조사에서도 낙석 위험 때문에 임시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씽크:현정준/서귀포시 정방동장>
"돌이 떨어진 게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저희가 현장에 와서 보니까 작은 돌들이 떨어져 있어서 바로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서 이용하지 못하게 했고 자문단이 현장에 와서 봤는데 위험 요소가 있는 건 맞다."



사고 구간은 서귀포 하영올레 2코스로 지난 2021년 개장했습니다.

올해 누적 이용객만 4만 명에 육박하는데 낙석 사고가 발생한 건 개장 이래 처음입니다

<씽크:정봉기 마을 주민>
"돌들이 떨어져 있어. 바위가 위에 있고 돌들이 떨어져 있어.
우리도 그쪽으로 가라고 못해. 만약 다치면 책임져야 해. "

서귀포시는 추가 추락 가능성이 있는 무게 약 4.5톤의 암석을 제거하고 탐방로 위치도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고 현장은 지자체가 지정 관리하는 낙석 위험 구간이나 급경사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산 부족 등으로 비지정 구간 관리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가은데 관리 사각지대인 절벽이나 해안가, 탐방로에서 낙석 사고가 잇따르면서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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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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